사회복지시설 성경원(원장 김태준)은 23일 원 내 잔디광장에서 어버이날 효(孝)잔치·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성경원 생활인과 직원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행사로 열린 어버이날 효(孝)잔치는 직원들의 편지 낭독, 큰 절,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에 이어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합창하며 마무리했다.
뷔페식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진행된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공 빨리 넘기기, 피구, 풍선 넘기기, 물풍선 던지기, 계주 등 다양한 게임이 이어졌고 생활인과 직원 모두의 얼굴에 웃음 꽃이 만발했다.
성경원 김태준 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갑갑한 생활을 해야 했지만 이번 어버이날 효잔치와 명랑운동회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앞으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더 활기찬 성경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59년 ‘동두천 노숙자·청소년보호소’로 첫 문을 연 ‘성경원’은 1983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인가 받았다. 이후 1996년 ‘사회복지법인 성경복지재단’으로 명칭을 변경, 올해 개원 63주년을 맞았으며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