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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 “시 정책, 생활 인구 유입 중심 전환 필요”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6.20 14:40 수정 2025.06.20 14:42

“유입되는 외부 인구가 소비·활력을 불러온다는 철학으로 시정 설계해야”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 박인범 의원은 20일 제338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을 향후 시 정책 추진의 최우선 과제로 삼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해 시가 많은 정책과 예산을 투입했지만,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은 가속화되고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 삶의 질 저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살고 있는 사람’을 늘리는 것에서 ‘찾아오는 사람’, 즉 ‘생활 인구’ 유치로 정책을 대전환하자는 것이다.

박 의원은 “우리 동두천은 소요산과 왕방산 등 6산, 탑동·왕방·쇠목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생활 인구 확대를 이끌어낼 강력한 잠재력”이라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공여지·유휴부지의 테마형 개발 ▲‘예술인촌’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 전략 수립 ▲접근성 개선과 내부 교통 혁신 ▲브랜드 마케팅과 디지털 홍보 강화 등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한 5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단순히 ‘시민을 위한 행정’ 차원을 넘어 ‘외부인과 함께 숨 쉬는 도시’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유입되는 외부 인구가 소비와 활력을 불러온다’라는 철학으로 시정을 설계해야 한다”며 “시민들을 위한 공간은 이제 마련할 만큼 다 마련했다. 이제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전방위적 협업 체계를 가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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