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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주시,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운영 협약 체결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6.18 16:45 수정 2025.06.18 16:47

전국 최초 협력 모델 구축, 보호~심리 회복 원스톱 지원

양주시는 양주경찰서, 양주예쓰병원과 함께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내 ‘주취자’ 발생 시 관내 기관들이 함께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 보호-응급치료-심리 회복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는 지자체와 경찰, 병원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주취자 공동 대응에 나서는 전국 최초 협력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주취자를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 심층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연계한다.

양주경찰서는 야간이나 심야에 주취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 대응 후 신속히 센터로 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센터 내 상주 경찰관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나 위협 상황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양주예쓰병원’은 응급 의료진과 치료 시설을 기반으로 응급처치부터 의료 관찰, 후속 치료까지 이어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취자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 보호에 그쳤던 기존 응급의료센터나 일시적 보호시설의 한계를 넘어서는 한편, 지역사회 전반의 공공 안전과 질서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협력과 배려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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