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소장 이승찬)는 말라리아 등 감염병 발생률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모기·해충이 없는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민·관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중 하나로 모기에 물린 후 권태감, 주기적 발열, 오한,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면역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합동 방역에 앞서 동두천시새마을지회(회장 김석훈) 민간자율방역단은 회원 30여 명이 방역 발대식을 가졌고, 보건소는 차량용 방역 소독기 수리·사용법·방역소독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합동 방역은 동별 행정복지센터, 새마을운동동두천시지회 등 3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해 정화조, 웅덩이 인근, 하천 주변 풀 숲, 동물 축사 등 매개모기 등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취약지에 연무 및 분무 소독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합동방역의 날로 정해 주 2회씩 말라리아 등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여름철 야간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기를 권고하며 불가피한 경우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시보건소는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사업과 환자 관리를 시행하는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