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무용예술협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박채원)가 선보인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공연 ‘예술마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오후 동두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공연에는 이태진 부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 안정근 동두천시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보훈가족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선조들이 지켜온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감사 그리고 이를 헌신으로 지켜낸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의 건강 및 행복 기원을 전통무용과 국악으로 담아냈다.
먼저 공연의 포문을 연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섬세하고 여유로운 춤사위와 소고놀이의 신명으로 한국무용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고, 독보적 맵시를 자랑하는 ‘입춤’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절제미와 단아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이어진 판소리 ‘사랑가’의 구성진 흥겨움은 우리 가락의 미학적 장점을 최대한으로 표출했으며, ‘길놀이와 판굿’·‘진도북춤’이 빚어내는 흥과 신명에 관객들은 어깨춤과 박수로 화답했다.
박채원 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 자유와 평화를 목숨으로 지켜내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오늘 공연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보훈무용예술협회 동두천시지부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고 한국의 전통예술을 이끌어가는 예인으로서 더욱 유익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보훈무용예술협회 동두천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동두천시·동두천시의회·동두천시보훈단체협의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