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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지난달 열린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축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한 축제추진위원이 참석했으며 ▲축제 결과보고 ▲경제성·관람객 만족도 분석 전문가 발표(동덕여대 허준교수) ▲추진위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5월 2일~5일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개최된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는 총 ‘6만656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료입장객은 약 ‘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으며, 방문객의 83.2%가 타 시·군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수치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구석기 바비큐, 세계구석기체험마당, 반려동물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걸맞는 위상을 뽐낸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회의 참석자들은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지정(문화체육관광부)을 위한 향후 개선과제를 함께 모색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축제는 유료화 정착과 프로그램 다양화, 관광상품 연계를 통해 연천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 있는 축제였다”며 “이는 각 기관·단체·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며, 2029 연천 세계 구석기엑스포의 가능성이 분명하게 증명된 만큼 치밀한 추진을 통해 반드시 엑스포 개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