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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주시, ‘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6.09 13:58 수정 2025.06.09 14:00

결혼 여부 관계 無, 1인당 최대 200만 원

양주시가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난소기능 저하로 인해 임신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난소기능검사(AMH) 수치가 1.5ng/ml 이하인 20세~49세 여성이다.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1인당 최대 200만 원으로, 생애 1회 지원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검사비 ▲시술비 ▲일정 기간 보관비 등에서 초기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은 난자 동결 시술을 마친 뒤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하면 환급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만혼과 고령출산이 늘면서 미혼 여성 사이에서도 난자 동결 시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는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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