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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부시, 내달 1일 민락·고산~별내역 잇는 ‘똑버스’ 개통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6.09 10:06 수정 2025.06.09 10:08

서울 동남권역 접근성 향상 및 광역철도 연계성·편의성 ↑↑

의정부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민락1지구 및 민락2·고산지구에서 지하철 8호선 별내역까지 연결되는 예약형 교통서비스 ‘똑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입된 교통수단이다. 의정부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사전에 모바일 앱 ‘똑타’를 이용해 정류장을 예약하면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범 운행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기간 시민들은 똑타 앱으로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민락1지구~별내역 ▲민락2·고산지구~별내역 등 총 2개 노선이다. 노선별 13인승 승합차 4대가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6시~24시까지다.

출근 시간(오전 6시~9시)과 퇴근 시간(오후 17시~20시)에는 20~25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며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교통카드 환승제도 적용 가능)이다.
시는 지난해 개통한 8호선 별내역과 직결되는 만큼 잠실·강남 등 서울 동남권역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경춘선 등 광역철도와의 연계성 및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개통 이후 시민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선을 보완하고, 서비스의 질도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잠실행 광역버스 만차로 인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됐는데, 이번 노선 개통으로 시민 불편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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