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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군, 경기도 의정연수원 유치 ‘확정’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6.05 17:44 수정 2025.06.05 17:45

신서면 고대산 일원, 오는 2030년 개원 목표

연천군은 5일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대상지로 최종 확정, 지방의정 교육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 신서면 고대산 일원에 문을 열 도의회 의정연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 각 시·군 의원, 소속 직원, 의정 관련 종사자 등 2000여 명이 찾는 교육·연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유치를 위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구성(시·군 최초)한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필두로 주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한편, 유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적극 알려왔다.

또 김덕현 군수는 지난달 부지선정 현장 실사에서 후보 부지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설명하며 선정위원들을 설득했다.

아울러 군의회는 정책·행정적 지원을, 관내 사회단체들은 유치 여론을 형성하며 군민의 염원을 한데 모았다.

유치 확정에 따라 군은 의정연수원 건립 추진 전담 T/F팀을 구성, 의정연수원의 조기 건립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서면 고대산 일원에 문을 열 의정연수원은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지방자치의 미래를 그리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의정연수원 정식 개원 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이미지 제고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의정연수원은 ‘일하는 민생의회’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이다. 지방의회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립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의원과 직원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도민에게 더 나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기연구원의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의정연수원 부지 면적은 3만6145㎡, 건축면적은 2만265㎡이며, 투입예산은 약 89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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