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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민락동 776-9번지 일원 민락천변 녹지대에 오솔길과 정원형 쉼터를 갖춘 ‘쌈지공원’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락천 산책로와 인근 상업지역 사이에 위치한 유휴 녹지를 정비,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감하며 일상적으로 걷고 머무를 수 있는 녹색 쉼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조성된 오솔길은 사고석 경계와 마사토 포장으로 총연장 200m 구간을 정비했으며, 기존 수목의 하부 가지를 정리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송산1호 수변공원, 민락천변 산책로와도 연계가 가능하며 길 중간에는 원형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돼 시민의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쉼터 주변에는 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공작단풍, 왕벚나무 등 교목 59주와 남천, 회양목, 목수국, 삼색조팝, 영산홍 등 관목 1435주를 식재해 정원형 공간의 분위기를 더했다.
김동근 시장은 “녹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도시 자산이다.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권 중심의 녹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