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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785억 원 증액 1회 추경안 도의회 제출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5.30 14:05 수정 2025.05.30 14:07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점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한 총 39조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은 경기 둔화 지속으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됐다”며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7221억 원 보다 ‘4785억 원(1.24%)’ 증가한 39조200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287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 1599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89억 원이다. ▲팹리스(반도체)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 원 사업 등 총 1534억 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오는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부서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도의회와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라며 “심의 과정에서도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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