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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최적지는 동두천!”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4.21 11:39 수정 2025.04.21 11:40

도의회 미래를 설계할 가장 설득력 있는 선택지 ‘자부’

동두천시는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부지 유치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의정연수원이 추구하는 ‘교육·힐링·여유’의 가치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는 바로 ‘동두천’이라며,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진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도 의정연수원 유치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뛰어난 교통접근성 ▲천혜의 자연환경 ▲도시 인프라 연계성 ▲지역 균형발전 취지 등의 차별성을 내세우며 ‘경기도의회의 미래를 설계할 가장 설득력 있는 선택지’임을 자부하고 있다.

먼저, 시가 제안한 대상 부지(동두천동 산 34-1)는 소요산역과 동두천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내에 위치해 있다. 전철 1호선, 국도3호선, 세종-포천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GTX-C노선 연장 시 수원에서 동두천까지 5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대상 부지는 도시계획 등 관련 절차를 마친 상태로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고, 미반환 미군공여지와 인접해 향후 추가 부지 확장이 용이하다. 현재 시는 대상 부지 대부분을 보유 중이며 유치 확정 시 쾌적한 공간구상을 위한 인접 토지 매입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행정·재정적 지원까지 약속했다.

입지 자체도 특별하다. 대상 부지 인근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소요산’을 비롯해 문화생태공원,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교육·휴양·역사 자원이 집중돼 있다.

현재 시는 소요산 일원을 중심으로 약 50만㎡ 규모의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정연수원이 유치될 경우 소요산이 보유한 관광자원과 연계, 자연 속 휴양과 문화·역사·레저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연수 모델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 인프라와의 연계성 역시 빼어나다. 대상 부지 인근에는 동두천중앙성모병원(10분), 동두천제생병원(18분), 소방서(7분), 경찰서(10분) 등 필수 의료·안전시설이 소재해 있다. 또 종합운동장(10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8분), 오르빛도서관(8분), 어울림센터(10분) 등 관내 체육·정보·문화·예술 인프라와의 시너지 창출도 최단시간 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시는 지난 74년 동안 안보로 인해 각종 제한을 감내해왔음을 강조한다. 시 전체 면적의 약 42%가 미군 공여지였고 지금도 일부 부지가 반환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경기도 차원의 균형발전과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해서라도, 의정연수원의 동두천 유치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를 통해 ▲연수자·방문객 유입으로 인한 생활인구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동두천시의회 역시 지난 7일 ‘의정연수원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 및 발표하며 시의 유치 의지를 전폭 지원하고 나섰다.

박형덕 시장은 “그동안의 안보 희생, 중첩 규제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가 절실하다. 의정연수원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에 동두천 유치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향후 이어질 유치 현장실사와 최종 선정 등 부지 결정을 위한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 반드시 유치 성공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의정연수원 설립에는 현재까지 동두천·연천·남양주·안성·구리·가평 등 6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밝혔다. 도의회는 부지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말경 입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의정연수원 설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부지면적은 3만6145㎡, 건축면적은 2만265㎡이며, 투입예산은 약 89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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