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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최종 ‘선정’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4.17 14:16 수정 2025.04.17 14:18

안보 중심에서 경제·산업 중심으로 대전환 ‘기대’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에 최종 선정, 경제자유구역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지역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조세감면 ▲행정절차 간소화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는 후보지 선정에 참여한 5개 지자체 중 의정부시를 포함한 3곳을 최종 후보지로 낙점했다. 시는 수도권 북부 교통·행정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대규모 가용부지인 미군 반환공여지를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요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단지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 심사 과정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반환공여구역에 경기 북부-서울-경기남부를 잇는 미디어콘텐츠·AI·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연계,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최종후보지 선정에 따라 시는 수도권 북부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첨단산업 기반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각종 산업·인구 억제 규제를 받아왔으나, 이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을 통해 실질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근 시장은 “경기 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의정부가 첨단산업과 일자리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을 발주하고 실현 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문 검토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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