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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두천시, 인공지능 CCTV로 차량 절도범 ‘검거’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4.14 11:19 수정 2025.04.14 11:21

경찰과 실시간 공조 바탕, 사건 발생 30분 만 ‘성과’

동두천시는 관내 인공 지능 기반 CCTV 시스템이 차량 절도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생연동에서 시민 A씨의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동두천경찰서는 즉시 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관제센터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의심 차량을 추적했다.

인공지능 CCTV는 사건 발생 직후 입력된 차량 번호와 차량 외형 정보를 토대로 관내 전역의에서 유사 차량을 자동으로 탐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관제요원들은 인공지능이 제시한 경로를 따라 차량 위치를 파악해 현장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이 정보를 토대로 송내동 인근에서 용의 차량을 포착, 추격 끝에 30분 만에 절도범을 검거했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CCTV 시스템 도입 이후 범죄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번 사건은 기술 기반의 스마트 치안 시스템이 실제 범죄 대응에 효과적으로 작동한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민의 생활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625개소에서 총 2704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지능형(AI) CCTV는 229개소, 총 809대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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