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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5년 통학차량 지원 대상교’ 임차계약 완료에 따라 유·초·중·특수학교 486교 통학 차량 863대에 486억 원 예산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학교 교육을 위해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교육권이라는 인식 변화에서 출발했다고 부연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 보장’을 위해 매년 통학차량을 확대·지원(2022년 501대→2025년 863대)해 왔다.
이어 지난해 도교육청에서 제안해 파주, 의정부, 광주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했던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올해부터 확대한다. 해당 사업은 ‘2024년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각 학교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자체 운영을 시작했고, 기존 운영 지역 노선 확대와 함께 하반기 신규 도입을 목표로 안성, 이천시와 협업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 통학차량 운영 지침서 제작, 학교 통학차량 임차계약 지원 등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유성과 차별성을 갖춘 학생통학 지원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