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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500만 원을 이달 중 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 실적이 우수한 시·군과 유공 공무원을 표창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세정 행정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평가는 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이행률 ▲추징세액 증가율 등 총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가렸다.
시는 지난해 대규모 단지 개발사업 관련 법인을 중점 조사하고, 대도시 내 법인 부동산 취득에 대한 중과세 실태조사, 과점주주 취득세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누락된 세원을 대거 발굴하며 처음으로 추징세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사전통지, 납세자권리헌장 교부, 지방세 권리 구제 안내 등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으며, 세무조사 기법 연구 및 다양한 기획 조사를 통해 은닉 세원 발굴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숙한 납세 의식으로 지방세를 성실히 신고·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탈루나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세밀하고 공정한 조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