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김덕현 연천군수, “도의회 의정연수원 최적지는 연천”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4.01 14:51 수정 2025.04.01 14:54

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 개최, 5월 말경 입지 결정 전망

김덕현 군수는 1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의 연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의정연수원 연천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윤종영 경기도의원, 주민추진단 대표위원 등이 함께했다.

김 군수는 “연천은 그동안 낙후와 규제를 상징해왔지만, 이제는 경기도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이 될 준비가 돼 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 교통 접근성까지 고루 갖춘 연천은 의정연수원이 추구하는 정책 연구·연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주민추진단 대표 정남훈 위원장은 “이 제안은 연천 군민 4만1000여 명이 함께 써 내려간 공개서한이자, 연천이 경기도의회 의장님께 보내는 간절한 청원”이라며, “지방소멸과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 바로 지금의 연수원 유치”라고 말했다.

앞서 군과 범군민 유치추진위원회는 ‘연천은 접경지역 한계를 딛고, 지방의회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도의회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어 군은 도의회 심의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유치 타당성과 입지 경쟁력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단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김덕현 군수는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역사 유적과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은 정책 구상과 교육, 힐링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최적의 여건”이라며, “연수원이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지방자치의 미래를 그리는 상징적 공간이 되려면 그 첫 출발지는 연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의정연수원 설립에는 현재까지 동두천·연천·남양주·안성·구리·가평 등 6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밝혔다. 도의회는 부지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말경 입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의정연수원 설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부지면적은 3만6145㎡, 건축면적은 2만265㎡이며, 투입예산은 약 89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저작권자 지엔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