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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개방’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4.01 09:59 수정 2025.04.01 10:00

18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 등에서 신청 가능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이 보유한 평화·생태, 역사와 자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 3월 28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되며, 민통선 지역이므로 참가 시 신분증 소지가 필수다.

테마노선은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장항습지 생태코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시내가 선명하게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한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1.21 침투로와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1.21 침투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노선에서는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 체험과 함께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비무장지대는 한국전쟁으로 단절된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철책이 자리한 역사와 평화 및 생태가 자리한 지역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대표 관광지다”라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와 평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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