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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보고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사업 대상지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주제 선정 ▲콘텐츠 개발 ▲권역별 미디어아트 연출 ▲디자인·활용 연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접경지역발전지원사업(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또한, 올해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도 관광자원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규모를 확대됐다.
미디어 아트파크는 영북면 비둘기낭 폭포 일대와 관인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중심으로 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 기반과 연계해 조성된다.
특히,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기계(오토마타) 조형물 ▲초대형 프로젝션 매핑 ▲주상절리길 숲속 탐방로를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최신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가 새로 도입된다.
시는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탄강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체류형 야간관광을 접목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한탄강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한탄강은 포천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고의 자원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6월 영상 콘텐츠 개발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 개장을 목표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