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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기공식 개최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3.27 10:28 수정 2025.03.27 10:29

양주 고읍-옥정-포천 군내면 연결, 2030년 완공 목표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양주시장, 의정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을 연결하는 총 16.9㎞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506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정거장 4개소, 경정비용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공사는 양주시 구간인 1공구와 포천시 구간인 2, 3공구로 구분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이 승인된 1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포천지역 최초의 철도다. 공사가 완료되면 포천에서 의정부, 서울, 인천지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이용 시 포천시청에서 7호선 도봉산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승용차(43분) 대비 5분, 버스(62분) 대비 24분이 단축되며, 철도 이용자 증가에 따라 기존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간선 도로의 통행여건 역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지사는 “옥정-포천선으로 시작되는 경기 북부 전철시대는 북부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2030년 완공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 누구나, 어디서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구간인 2·3공구는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황으로 올해 상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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