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대전1리 마을회관에서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건강검진에 대해 산단 내 SRF열공급시설, 섬유업체 등으로 인한 환경유해인자가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청산대전일반산단 부지 경계로부터 500m 이내 5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성인으로 ▲일반건강진단 ▲암 검사 ▲갑상선기능 검사 ▲유해물질 분석 등의 검진이 이뤄졌다.

군은 유의미한 결과 도출 시 상급기관 청원과 환경보건정책 입안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오랜시간 산업단지 주변에 거주하면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영향을 호소해 건강검진을 시행했다”며 “환경오염조사와 연계, 현안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