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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군, 제106주년 3.1운동 기념식 개최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3.24 11:23 수정 2025.03.24 11:26

주민 등 400여 명 운집, 독립운동 함성 재현

연천군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06주년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김덕현 군수, 연천군의원, 윤종영 경기도의원, 이준용 문화원, 독립운동가 후손 10명,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정응화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를 선언 이후 독립운동가 후손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1919년 연천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운동의 함성을 재현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백학광장에서 학마을까지 태극기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3.1운동 당시의 뜨거운 외침이 울려퍼졌다.

김덕현 군수는 “백학면에서 106주년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해 뜻깊다. 많은 주민과 관내 학생들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1919년 3월 21일 경기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이다. 군은 지난 2008년 백학면 372-1번지에 이를 기리기 위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열며 지역의 독립운동역사와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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