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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美공여지대책특위 ‘출범’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3.13 14:27 수정 2025.03.13 14:30

캠프 케이시·호비 등 도 내 공여지의 조속한 환수추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미군공여지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선호균)는 13일 오전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특위 출범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선호균 위원장은 “미군공여지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마다 다양한 문제가 있다. 특위는 70년간 안보라는 공공재를 제공한 지역에 대해 정부가 손실보상을 할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을 만들어 조기 대선 공약에 채택시키고, 공여지 미반환 지역에 대한 환수를 추진할 것”이라며 특위 창립 취지와 활동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 “미군공여지 환수는 한국전쟁 이후 현재 휴전 중인 상황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어렵지만 최근 국내외적 요건 변화로 공여지 반환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이 다극화 체제로의 재편되며 한반도에서 한국에 많은 권한을 이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따라 미군공여지를 반환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 위원장은 “한미동맹에서 주권국가라는 확고한 인식과 국익을 우선하는 자세로 미군공여지 환수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추진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

한편, 미군공여지 특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 및 창립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위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로는 참여정부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민원 위원장,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자 국회의원인 이광희 의원, 원내 부대표를 역임한 송기헌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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