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2025 K-브랜드 어워즈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며, ‘특색 있는 테마형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시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로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자랑하며, 생태 자연 1등급 지역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특산물인 포천 막걸리, 이동갈비, 인삼, 사과, 포도, 버섯 등은 전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제일의 녹색 힐링 관광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매년 포천 아트밸리, 백운계곡,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 동장군 축제 등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에는 8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또한 포천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3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2억 원의 세외수입과 130억 원의 직접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같은 날 개통한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우수구조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시는 한탄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탄강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총사업비 1200억 원 규모의 한탄강 종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행안부 접경지역 발전 신규사업으로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아트밸리와 산정호수에 야경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한탄강 일원에도 60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 아트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낮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밤에는 화려한 경관을 선보이며 포천시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도시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시장은 “앞으로도 관광, 경제,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며, “포천은 이제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