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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법무부가 선정하는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해외입국 평균 이탈률 5% 미만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군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라 관내 농가와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농가당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가 2명씩 늘어난다. 농업경영체등록 재배면적으로 고용인원이 제한되는 농가에 혜택이 돌아가며, 근로자는 본국의 농업종사 입증서류가 면제돼 비자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군은 올해 102개 농가에 근로자 354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먼저 오는 3월 159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관내 농업인들은 동계 기간 중 비어있던 숙소를 정비하는 등 근로자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2022년 이후 현재 도 내에서는 16개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군은 도 차원 지원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사업 운영 지원 등 예산 절감 혜택 등도 적용 받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증가하는 근로자 수요에 맞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관리 및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