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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정모)는 30일 동두천시(시장 박형덕)와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한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의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 공교육 진입 지원을 위해 위탁형 다문화 대안교육기관으로 운영됐으며, 예원예술대 산학협력단이 이를 맡아 진행했다.
한국어공유학교에서는 맞춤형 교육 활동과 학생들의 언어 능력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수준별 교육, 팀 게임 및 조별발표 수업, 악기 수업, 미술 심리치료 등)을 운영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런 활동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존감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성과 공유를 위해 개최된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악기 연주, 시 낭송, 댄스 공연과 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동두천시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열정을 직접 확인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통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