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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여성친화도시로 새롭게 지정된 16개 도시와 정부 포상을 수상한 3개 도시의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자체와 여가부가 협력,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제도 ▲사업 ▲공간 ▲의사결정 방식 등을 개선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통해 모든 지역 구성원이 성별에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의 비전을 ‘함께 성장하고 함께 누리는 시민중심 도시’로 설정하고, 5대 목표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앞으로 5년간 ①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②여성의 경제적·사회적 참여 확대 ③지역사회 안전 증진 ④가족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 ⑤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개 부문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해 여성과 남성, 더 나아가 모든 가족이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