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동두천에 모였다.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는 지난 18일 제174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동두천 자연휴양림 어울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덕수)는 도 내 31개 시·군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의 교환을 통해 지방자치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구성된 단체다.

북부권역에서 열린 이번 제174차 정례회의는 동두천시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회의장에는 박형덕 시장이 함께 손님을 맞았다.

회의에서는 ▲2024년 제2회 협의회 추경예산안 ▲2025년도 협의회 수입·지출 예산편성안을 심의했으며, ▲포천~세종 고속도로(포천~구리 민자 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안건협의와 토론을 마친 시·군의회 의장들은 숲길을 산책하며 트리탑 등 자연휴양림 경내 시설을 둘러봤다.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은 “기초의회에서 ‘기초’라는 말은 ‘무언가의 기본, 토대, 밑받침, 바탕, 근본’을 뜻한다. 우리 각 시·군의회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의 기초라는 소중한 가치와 막중한 책임을 갖는다”라며, 31개 시·군의회의 화합과 소통, 협력을 강조했다.

이덕수 협의회장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31개 시·군은 상호 협력을 강화, 실질적 지방자치 발전과 선진 의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회 위상 강화 등 현안들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시에 공동번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