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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양돈 농가에 대한 예찰 활동과 함께 농장 소독을 펼치는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선 24일 군은 연천경찰서와 함께 관내 양돈 농가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에게 모국어로 제작된 포스터를 전달하면서 방역수칙 인식수준 조사를 진행하고, 농장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내 양돈 농가에는 네팔과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가축 방역업무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수칙 인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내외부 울타리 ▲방역실 ▲입·출하대 등 8대 방역 시설을 설치한 뒤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시설 및 방역운영 매뉴얼을 점검에서 이상이 없으면 입식을 허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 등 방역에서는 농장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농장 종사자는 방역시설 정비, 출입차량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