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관내 중,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회 임원들과 함께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간담회는 관내 중·고등학교 10여 곳의 학부모회 임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 관련한 시의 신규 및 확대 사업 설명 등과 질의문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혜선 부센터장은 ‘자녀의 이해 및 대화법’이란 주제로 부모 심리 상태의 중요성과 가정환경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참가 학부모들은 직접 다양한 안건을 제시하면서 인근 지역 학교들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문답 시간에는 리모델링한 시립도서관의 시간 조정에 대해 문의하거나 신시가지 주변 빈 공간에 학습과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 안의 진로체험센터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물이 준공되면 그 안의 공간을 확보해 도서관으로 설계하는 등 관내 청소년과 학생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과 관련해 마을버스를 증편한 것처럼 꾸준히 관내 청소년들의 교육, 문화, 체육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