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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심사 추진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7.13 14:25 수정 2023.07.13 14:26

17일~21일, 유네스코 평가위원 2명이 현장 심사

연천군이 17일부터 21일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심사는 한탄강 지질공원을 구성하는 경기도·강원도·연천군·포천시·철원군이 함께 진행하며 관계 공무원 및 국내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군은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을 구성, 연초부터 실행계획을 세우고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유네스코 세계질공원 위원회에서 선정한 현장 심사자는 징쯔싱(景之星) 중국 팡산 세계지질공원 부국장, 사리나(萨日娜) 중국 알싸 세계지질공원 전문가 등 2명이다.

심사는 유네스코 지정 당시 권고사항 이행현황, 4년간 세계지질공원 운영현황 등 7개 항목 88개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에는 ▲지질유산과 기타 유산들의 보전 및 관리 ▲지질명소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 ▲경제활동 ▲연구 ▲파트너쉽과의 지원 및 활동상황 등이 포함된다.

17일 브리핑을 시작으로 포천시(18일)·철원군(19일)·연천군(20일) 등 현장 심사에 이어 21일에는 연천 고랑포구 역사전시관에서 최종 토론 및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실사가 끝나면 올 9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지정 권고안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2024년 5월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재지정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실사는 물론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은 연천군, 포천시, 강원도 철원의 지질명소 총 26개의 지질명소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020년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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