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7일 오는 9월 1일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 합동참모본부(의장 육군대장 김승겸)와의 면담에서 설운동 드론작전사령부 부대 창설을 공식 확인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군의 명확한 입장을 공식 문서로 요청한 바 있다.

시는 6일 합참으로부터 최종 입장이 담긴 회신문을 받았다. 회신문의 핵심 내용은 ▲드론작전사령부에 드론 미운영 ▲주민 우려 소음 및 고도제한 ▲재산권 피해 방지 ▲인근 15항공단에 드론운영 전투부대 미배치 ▲향후 안보상황 및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사령부 이전 ▲시 추진 드론 및 비무기체계 첨단 R&D 사업에 적극 협조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지역 통장단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공감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70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시민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에 감사하다”며 “최첨단 방위산업 R&D 국가산단 조성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포천시 100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