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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제10회 DMZ국제음악제’ 개최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7.05 12:19 수정 2023.07.05 12:20

27일~9월 23일, 클래식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한다!

연천군이 27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약 두 달 동안 ‘2023 제10회 연천DMZ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

클래식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연천DMZ국제음악제는 지난 2011년 시작됐다. ‘DMZ’· ‘군사지역’ 이미지가 남아있는 연천군에서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갈등과 폭력에 대항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지난 2015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태풍전망대, 열쇠전망대, 상승전망대 등 북녘땅 앞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은 연천DMZ국제음악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BRIDGE(다리)’다. 음악을 통해 남과 북, 이념과 이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음악회는 전곡리유적지를 비롯해 연천수레울아트홀, 허브빌리지 등에서 펼쳐진다. 총 4개국 3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솔로, 듀오, 앙상블 연주, 오케스트라 협연, 뮤직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평화의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정전 기념일인 7월 27일에 수레울아트홀에서 ‘정전 70주년 기념음악회’가, 7월 29일과 8월 1일에 허브빌리지에서 ‘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 I, II’ 연주가 열린다.

또 8월 2일 수레울아트홀에서 ‘연천DMZ국제음악제 1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가, 9월 23일 전곡리유적지 특설무대에서 ‘클로징 콘서트’가 계획됐다.

군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인류의 보편적 언어인 음악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DMZ국제음악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 예매 및 문의는 연천DMZ국제음악제 사무국(☎031-955-598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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