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일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폭염 경고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여름철 특보 발령 시 방범용 CCTV의 스피커로 폭염 행동 요령 방송을 일 1회 이상 송출하고 있다.
시는 ‘말하는 CCTV’로 재난취약층(유아, 노년 등)에게 경각심을 심어 사전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말하는 CCTV는 관내 설치된 CCTV 온도센서를 통해 일정 이상의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폭염 행동 요령 방송이 송출되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폭염 뿐만 아니라 겨울철 한파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방범용 CCTV 역할이 한 단계 진화했다”며“ 여름철 폭염 방송으로 시민의 안전의식 강화 및 사고 예방 등 홍보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하는 CCTV는 2020년에 동두천시가 첫 특허를 출원해 전국 지자체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