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초·중·고·특수학교장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에 관한 4일간의 연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할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에 대한 필요성과 학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복지정책 방향 안내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이해를 주제로 신연옥 교장(서울 방화초), 김지혜 과장(제주 정서복지과), 박상철 교사(광주 만호초)가 강의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교육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13개 선도학교와 3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운영 모델을 개발해 확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교사 또는 학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모든 복지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