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4일 평화로와 연계된 4개 시·군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청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역상생 협력과 공동현안 해결을 위한 것으로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평화로를 공유하는 시·군 단체장과 정성호·김성원·최영희 국회의원, 각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양주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 인사말씀, 지역별 현안 설명, 상급기관 건의 및 논의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대상 경기도 지방보조금 기준보조율 상향 건의 ▲평화로 연계 4개 시·군 지역 공동현안 공론화(4개 시·군) ▲‘미군공여구역법’상 창업 및 신설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관련 위임 법률 개정(일몰기한 연장) 건의(양주시·동두천시) ▲경기북부지역 의과대학 유치 추진(의정부시) ▲신천 저류지 설치 건의(동두천시) ▲장기요양 시설급여 법령개정 요청(양주시) 등 총 6건이 논의됐다.

시·군 단체장들은 각 현안별 추진현황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중앙부처와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선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공감하며 향후 공동 건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에 가로막혀 지역 경제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