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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북부지역 재난 대응의 거점으로 기능할 경기북부지사의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덕현 군수,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군산림조합 이찬재 조합장, 연천자원봉사센터 지관길 센터장 등 관내 주요 인사 및 희망브리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연천군 보건의료원 맞은편에 자리 잡은 경기북부지사는 앞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환경적, 사회적 특색에 부합하는 재난 예방 및 대비 활동 펼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임진강과 한탄강 범람 등 수해 피해를 볼 수 있어 희망브리지의 역할이 긴요한 지역”이라며,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별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북부지사는 권역에 특화된 재난 예방, 구호 활동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희망브리지 경기북부지사가 연천군에 설립된 것에 대해 군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라며, “재해구호에는‘나와 너’가 없는 만큼 우리 연천군도 희망브리지를 중심으로 슬기롭게 재난재해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1년 설립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호우, 지진, 태풍 등에 의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1년 동안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성금을 모금해 배분했고,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