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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동두천형 무상교복 지원’을 확대 시행 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0만 원 상당의 교복을 한 벌 더 지원하며, 이는 전국 최초사례라고 설명했다.
시는 민선 8기 주요 시책인 ‘동두천형 무상교복 지원’을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를 거쳤으며 올해 ‘동두천시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 정규 중·고등학교 2023학년도 2학년 재학생, 오는 2024년 2월까지 전입한 학생이다.
지원 단가는 학생 1인당 30만 원이며 9월 신학기 전후로 학생 수요에 맞는 교복이 현물로 지급(학교주관 구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형 무상교복의 확대 시행으로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복 구입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누구나 몸에 맞는 교복을 입고 공부할 수 있는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무상교복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하복 한 벌씩만 지원, 대다수 학생이 여벌을 추가 구매해 왔다. 특히 청소년기 급격한 성장 이후 추가 지원이 없어 많은 가정에서 부담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