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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소속 김광철 연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2.05.11 19:46 수정 2022.05.17 10:47

“연천을 바꾸는 경제군수로서 살기 좋은 연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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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광철 연천군수 후보는 11일 ‘연천을 바꾸는 경제군수’를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로 내걸고 전초기지인 선거사무소(온골로 33 2층) 개소식을 가졌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 탈당 및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300여 명에 이르는 군민과 지지자가 운집해 김 후보에게 응원을 보냈다.

먼저 김 후보는 자리를 빼곡히 채운 군민과 지지자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공천 학살을 바로잡고, 군민의 자존심을 바로잡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아직까지 도당은 우리 연천군에 단 한마디의 책임있는 말을 않는 등 지금 우리 군의 공정과 상식은 무너지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도당 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은 지난 4년 동안 함께 일한 군수를 한마디 말도 없이 공천에서 배제했다”면서 “이는 정당을 떠나 군민을 무시하는 것이며 무소속으로 당당히 당선돼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제2기 김광철 호의 비전은 ‘살기 좋은 연천 만들기’다.

이를 실현할 세부 방안으로는 ▲탄소중립 특구 지정 ▲접경지역 DMZ연합 구성 ▲주민동의 없는 대규모 폐기물 매립시설 불허 ▲동두천-연천 복선전철화 조기착공 ▲GTX-C노선 연천 연장 ▲서울-연천 및 포천-연천 고속도로 개설 ▲도시가스·LPG 공급확대 ▲육아 및 어르신을 위한 복지 확충 ▲BIX산단을 식물바이오추출클러스터로 육성 ▲경원선 역사주변 활성화 ▲관광자원 적극 개발 등의 청사진을 촘촘히 제시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정직하게 일했고, 부패와 비리로부터 자유로운 연천을 만들어 유권자에게 보답했다”면서 “군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라는 고난의 길을 선택한 만큼 오직 군민만 믿고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중익 연천군 초대 민선군수는 “이번 국민의힘 공천은 잘못됐다”며 “선거에 나설 후보 선정은 유권자의 의중이 반영돼야 하는데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해 지역의 반발이 크다”고 얘기했다.

또 대한노인회 연천군노인지회 유봉춘 전 회장은 “김 군수는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일했다”며 “군민들이 김 군수의 정직함과 깨끗함을 알고 있어 무소속 출마에도 불구하고 돌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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