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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정

도 보환연, “쌈 채소류 잔류농약 검사 결과 4.7% 부적합”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2.08.16 11:32 수정 2022.08.16 11:35

총 341건 중 16건, 전량 압류 및 폐기 후 행정처분 요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도내 유통되는 쌈 채소류 341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16건(전체 4.7%)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검사 대상은 도내 4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쌈 채소류로 상추, 치커리, 참나물 등 소비가 많은 12종이었다.

검사 대상 341건 가운데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총 16건(4.7%)이다.

주요 검출 사례로 상추 등 4건에서는 플룩사메타마이드가 최저 허용기준 0.01㎎/㎏을 초과한 0.10~0.33㎎/㎏ 검출됐다.

참나물(0.02㎎/㎏)과 들깻잎(0.06㎎/㎏)에서도 다이아지논이 허용기준 0.01㎎/㎏을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 157㎏을 압류 및 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식약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약의 잘못된 사용 등으로 농약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 시민들이 경기도에서 더 안전한 쌈 채소를 즐길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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