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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26일 신서면 주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건립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의정연수원 유치 확정 이후 주민과의 첫 소통이다. 설명회에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사업 개요 ▲향후 추진 일정 ▲지역사회에 미칠 파급효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유치 대상 부지는 신서면 대광리에 위치한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일원으로, 체육 및 복합휴양시설이 조성된 총 28만㎡ 규모의 부지다. 군은 이곳을 교육·관광이 연계된 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예산 반영과 설계 준비에 착수, 2030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시간표를 주민에게 소상히 설명했다.
군은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수천 명(경기도의회 의원, 각 시·군 의원, 소속 직원, 의정 관련 종사자 등)의 교육생 유입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다방면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시설 건립 안내가 아닌, 연천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설명회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협의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