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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여름철을 맞아 분수대 등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9곳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인공시설물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물놀이 시설을 말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은 운영 기간 중 15일에 1회 이상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또는 ‘수질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에 의뢰해 검사해야 한다.
저장된 용수는 주 1회 이상 교체하거나 여과기에 1일 1회 이상 통과시켜야 하고, 소독시설을 설치하거나 살균·소독제를 투입하는 등 시설물을 위생적으로 관리 및 운영해야 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탁도·대장균·유리잔류염소 등 수질 기준 검사항목 준수 ▲소독시설의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 ▲안내판 설치와 수질·관리기준의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점검 결과 수질 기준 초과 시 즉시 시설가동 중지 또는 개선 조치하고, 관리기준 위반·수질검사 미이행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수질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