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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이달 27일 전곡리유적 생태숲 및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제3회 경기생물다양성탐사’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생물다양성탐사는 전문가와 도민들이 탐사지역 내 서식하는 생물 종을 관찰·조사한 후 목록을 작성하는 생태체험 행사다.
기존에는 한 곳에서만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경기 북부 연천군, 남부 안산시 갈대습지공원(9월 3일) 등 두 곳에서 개최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연을 위한 모두의 관심! 경기생물다양성탐사’다. 행사에 참여하면 기후위기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직접 조사하면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경기생물다양성탐사 홈페이지(http://2022.ggbb.or.kr)에서 가능하다. 참여를 신청한 도민은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곤충 ▲식물 분야별 생태전문가의 탐사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탐사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탐사 브이로그(v-log)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콘테스트와 탐사 분야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어도 당일 행사장을 찾은 도민은 ‘생태 보물찾기 396!’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을 모두 지정받은 지역인만큼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