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14일 ‘2022년 상반기 경기북부 소방안전패트롤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11개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팀 3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 1~6월까지 근린생활시설 1055곳, 복합건축물 982곳 등 총 3757곳에 대해 집중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단속은 ①소방시설 전원 차단·고장 방치 ②방화문 폐쇄·차단 및 장애물 적치 등 피난 장애 유발 ③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와 더불어,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을 살폈다.

단속 결과 총 599곳에서 불량 사항을 적발, 경중에 따라 ▲입건 7건 ▲과태료 부과 76건 ▲조치 명령 506건 ▲기관통보 56건 등의 조치를 했다.

구체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사용’ 등 7건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고 ‘피난·방화시설 불량 37건’, ‘소방시설 차단 23건’ 등 중대 위반 76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

또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13건, 건축법령 위반행위 56건 등은 해당 시·군에 통보,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했다.

올해 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은 화재 양상과 지역 특성을 고려,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소방시설 정상화를 하는 등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화재 발생이 잦은 신축공사장, 고시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야영장과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19로 원활하게 시행하지 못했던 노인요양시설, 병·의원, 산후조리원 등 피난 약자 다수 거주 시설에 대한 단속도 진행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7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숙박·수련·문화집회시설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치는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시의적절한 테마 단속으로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