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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2년 10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소요산교(소요산IC 연결 교량)를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국도 대체 우회도로 소요산IC 구간 부분개통 이후 인근 안흥교와 동안교에 차량이 집중되면서, 안흥로 일원 마을 및 신흥중·고등학교 주변은 상습적인 차량정체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요산교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지난 2019년 9월 공사에 착공했다. 하지만 착공 이후 철근 파동, 원자재 및 유가 폭등 등 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난항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소요산교 개통에 따라 소요산IC를 이용하는 진·출입 차량의 정체 해소는 물론, 일반산업단지 접근성 향상과 연천 방향 교통량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한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량 개통에 앞서 박형덕 시장, 김승호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동두천경찰서장 등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