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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 임현숙 의원이 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 디자인 행정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먼저 임 의원은, 도시 디자인 개선에 있어 ‘동두천다움, 동두천스러움’으로 설명될 수 있는 고유성과 독창성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표적 사례로 임 의원은, 최근 내부 행정망 직원 게시판에 올라온 ‘새로운 시 캐릭터(디디씨) 디자인 벤치에 대한 호평’을 소개했다.
임 의원은 도시 디자인 성공의 필수 요소로 ▲조화성 ▲일관성 ▲체계성을 꼽으며, 그동안 시 도시 디자인 행정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우선, ‘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동두천의 역사·정체성’ 결여를 지적하면서 가이드라인 수립 주기를 상위법에 맞춰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화성·일관성·체계성 확립을 위해 도시 디자인 전담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임 의원은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디자인 심의와 자문이 생략되고 있는 점, 공공 디자인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재, 도시 디자인 밑그림인 경관 계획 부재 등을 꼬집으며 조속한 수립을 주문했다.
끝으로 임현숙 의원은 “도시 디자인은 곧 동두천의 정체성과 매력, 시민의 자긍심이 된다”며, 조화롭고 일관되며 체계적인 도시 디자인 행정의 추진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