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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양주시 신산리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양주시 신산리 도시재생사업은 ▲복합문화거점 더(THE)노랑 조성 ▲신산상권 거리 및 브랜드 특화사업 ▲신산상인 서비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옐로우 마을골목 경관 특화사업 ▲마을커뮤니티 공동활동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산리 일대는 도시·주거환경 정비 계획상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지난 2021년 해제돼 지역 변화에 대한 주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2017년부터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건축물 노후화로 원도심 쇠퇴가 빨라지고 있으며, 인근에 군부대가 있지만 군인과 군인가족 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놀이 시설이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재생주민협의체, 25사단, 서울우유 양주공장, 한국외식과학고 등 공공, 민간기업,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신산리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군 상생을 통한 더 신선한 변화, 신산놀음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이 확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주민공동체를 회복 및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신산리 상권에 부족한 디저트와 대표 메뉴를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입암천을 활용한 여가·레저 등 복합문화 거점을 조성해 신산리를 양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더드림 재생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다양한 참여 주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