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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자 압류 동산 835점 공개 경매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4.11.11 09:34 수정 2024.11.11 09:35

26일 킨텍스서, 명품 가방·시계 및 귀금속 등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835여 점을 오는 26일 공개 매각한다.

이번 현장 공개 매각은 고양시에 소재한 일산 킨텍스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이뤄지며, 낙찰자에게는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이 인계된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루이뷔통 등 명품 가방 169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43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19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835점이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 원의 롤렉스 시계와 360만 원의 에르메스 가방, 337만 원의 금팔찌 등이 있다. 또 무츠 자전거와 중견 작가의 미술품, 로얄살루트 38년산 등 다양한 물품들이 공매로 나온다.

입찰은 현장 참여자에 한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물건별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안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도는 참관객이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되면 납부한 금액을 환급하고, 감정가액을 보상하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압류 동산 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서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 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과세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고: 경기도 누리집(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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