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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TX-C·서울-양주 고속도로, 기재부 심의 ‘통과’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7.20 13:39 수정 2023.07.20 13:40

양주시,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도약 발돋움 ‘기대’

양주시는 GTX-C노선과 서울-양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결로 GTX-C노선은 착공과 준공 일정이,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사업 일정이 확정됐다.

GTX-C 노선 사업은 현대건설과 국토교통부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착공,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차역은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수원 ▲상록수 등 14개 역으로 예정돼 있으며,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0㎞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km/h의 속도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국가도로종합계획 전국간선도로망의 남북 3축의 일부지만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장기 검토돼 왔다. 그러던 지난 2020년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서 2021년 민자적격성 조사, 2022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친 뒤 이번 민투심 안건으로 상정, 통과됐다.

사업 구간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송추분기점과 호원분기점에서 장흥나들목, 녹양나들목, 광백나들목을 통해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양주 분기점을 거쳐 최종 하패나들목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로 총연장 21.6㎞ 왕복 4차선 도로다.

설계속도는 100~120㎞/h로 오는 2030년 개통되면 양주 서부권에서 서울까지 10분 정도면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양주-포천 구간 등이 오는 2024년 하반기에 개통되면 서울-양양간,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등 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현 시장은 “GTX-C 노선과 서울~양주 고속도로를 통해 지역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발전에 획기전인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며 “인구 유입, 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 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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