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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군, 한전·SK텔레콤과 고독사 예방 위해 ‘맞손’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7.20 12:30 수정 2023.07.20 12:35

200가구 선정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신호등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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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전날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과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신호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현 군수, 박훈하 한전 지사장, 김현태 SKT 사업팀장이 참석해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신호등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신호등 사업은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이 있는 200가구를 선정한 뒤 전력 사용량 및 휴대전화 통신데이터 이용량을 인공지능으로 분석, 이상 징후를 감지해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회적 고립도 및 위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상자를 빨강, 노랑, 초록색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평상시와 다른 전력 사용량 및 휴대전화 통신데이터 이용 패턴이 감지되면 안전 위험 경보가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전달되며, 담당자는 이상 패턴이 나타난 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 등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AMI 설치 및 전력데이터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를 연계한다.

 

한전 관계자는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천군과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군과 한전, SK텔레콤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신호등 사업을 시작으로 군민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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